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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Drone]


<최근 구글에 인수된 타이탄 에어로스페이스의 드론 `솔라라 50(Solara 50)`>

드론(Drone)은 사람이 타지 않고 무선전파를 이용해 비행하는 무인기다. 비행기 형태나 헬리콥터 등이 있다.

드론은 처음에 군사적 목적을 위해 개발됐다. 공군 전투기나 연습사격에 적기 대신 표적 구실로 사용되었으나 이후 정찰·감시 용도나 대잠공격을 위한 대시(DASH)의 일부로 쓰였다. 이후 상대적으로 저렴한 쿼드콥터 등이 보급되며 개인 레저 목적으로 사용되거나 방송 촬영 등에 활용되기도 한다.

최근 드론은 글로벌 IT 기업들의 관심을 받으며 서비스나 인터넷 보급에 사용할 첨단 기술로 변모하고 있다. 기업들은 앞다퉈 기술 개발과 드론 업체 인수전에 나섰다.

구글은 태양광으로 발전해 장시간 비행할 수 있는 드론을 개발하는 업체 타이탄 에어로스페이스를 인수했다. 첨단 기술과 개발 인력을 자사 프로젝트 ‘룬’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룬’은 비행풍선을 이용해 인터넷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지역에서도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페이스북 역시 타이탄 에어로스페이스 인수를 추진하다 영국의 드론 업체 애센타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커넥티비티 랩’에서 추진하는 인터넷 보급 활동에 힘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업계는 구글과 페이스북의 노력으로 향후 인터넷 사용 지역이 확대되면 사용자가 크게 늘어나며 인터넷 광고 등으로 얻는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아마존은 드론을 이용한 새로운 배송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프라임 에어’로 불리는 이 서비스는 배송 거점 16km 이내에서 주문 후 30분 내 드론을 이용해 상품을 집 앞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