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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그리드[Smart Grid]


<“하루빨리 전기 자동차가 대중화해야 할 텐데….” 2012년 10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 스마트 그리드 엑스포’에 LS산전이 전기 자동차 충전기를 선보였다.>

전력 이용 효율을 높이는 게 목표다. 소비자에게 전기 요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전력 검침·관리장치인 ‘스마트 미터(Smart Meter)’를 바탕으로 삼는다. 스마트 미터는 세탁기, 냉장고, 텔레비전 등 가전제품의 전력 사용을 최적화하는 기능까지 갖춰야 한다. 이런 체계를 갖추면 가정 내 전기사용량을 15%쯤 줄일 수 있다. 일반 가정에서 전기 요금이 싼 시간에 전력을 축적한 뒤 요금이 비싼 시간에 전력회사에 되파는 것도 가능하다.

국가 송전망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원격 전력 검침기기 산업을 활성화하며, 다품질 전력 공급·선택 체계를 갖추는 것도 스마트 그리드 사업의 일환이다. KT와 한전산업개발이 스마트 그리드 보급 사업에 적극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