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클라우드 게이밍은 5G 시대를 맞아 성숙기에 접어든 게임산업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5G 기술의 도입은 많은 산업의 발달을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기에 충분하다. 미디어를 비롯한 게임 및 가상현실 (VR) 엔터테인먼트와 의료, 스마트 팩토리, 도시 인프라, 자율주행, 스마트 홈 등 IT 기기가 접목되는 모든 환경이 5G를 중심으로 변화할 것이다.
그 중에서도 클라우드 게임은 이미 5G 기술을 활용하기에 충분한 인프라가 구축된 상황이며 즉각적인 반영이 가능한 산업이다.
[1] ‘클라우드 게임’이란 무엇인가
용어해설
5세대 이동통신(5G)
5G는 ‘초고속 (Enhanced Mobile Broadband)’, ‘초저지연 (Ultra-Reliable and Low Latency Communication)’, ‘초연결 (Massive Machine Type Communication)’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4G에 비해 이론상 20배 (최고속도 20Gbps), 체감속도로는 10배 (100Mbps) 더 빠르다. 초저지연은 1ms (1000분의 1초)이며, 𝑘𝑚2당 100만대 이상의 대규모 단말기가 동시 접속 가능하다. 이는 4G보다 10배 증가한 수준이다.
클라우드
인터넷으로 연결된 초대형 고성능 컴퓨터(데이터센터)에 소프트웨어와 콘텐츠를 저장해 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쓸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 입장에서 사용자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 기능을 제외한 모든 컴퓨팅 자원은 인터넷 클라우드에 있음을 표현한 클라우드 컴퓨팅은 ‘ICT as a Service’, 즉 모든 ICT 기술 및 기능을 플러그에 꽂으면 전기를 사용할 수 있듯이 ICT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개념적 특징을 지향하고 있다. 가상 하드웨어를 단 몇 분 만에 구축하고 없앨 수 있어 기민성이 뛰어나다. 당연히 필요한 만큼 사용하기 때문에 비용절감이 쉽다.
각종 관리기능을 서비스 제공자가 제공하기 때문에 관리하기도 쉽다. 웹서비스 운영 환경을 구축할 경우 사용자 수에 따라 사용할 리소스를 쉽게 조정할 수 있으므로 확장성이 뛰어나다. 기타 중앙집중식에서 오는 장점과 그 단점을 분산처리 방식을 통해 해결함으로써 오는 장점, 인터넷이 가지는 고유의 장점을 특징으로 포함한다.
클라우드 게임의 특징
클라우드 게임은 △AAA(최신 인기 게임, 고사양 기기 요구) 게임을 즐기기 위한 고사양 기기(콘솔 또는 컴퓨터)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 △서버에서 직접 게임을 즐기는 방식이므로 인스톨이 필요하지 않고, 모바일 기기 등을 통해 어디서든 이어서 게임이 가능한 점 △높은 등급의 서버 보안 솔루션을 이용하게 되므로 해킹 등의 위협이 상대적으로 낮아진다는 점 등을 장점으로 들 수 있다.
특히 클라우드 게이밍의 가장 큰 장점은 게임을 즐기기 위한 고사양 PC 또는 콘솔 기기(PS4, Xbox 등)가 필요치 않다는 점이다. 이는 40만원을 넘게 호가하는 콘솔 기기 구입 부담을 크게 낮춰주므로 신규 유저들의 시장 진입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두 번째는 서버에서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는 방식이므로 별도의 다운로드가 필요치 않다. 핸드폰 또는 PC 등 어디서든 간단히 접속만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며, 새로운 기기에서 플레이하더라도 기존에 하던 게임을 그대로 이어서 할 수 있다. 또한 플레이하던 모바일 기기나 PC가 꺼지더라도 서버에 게임 진행 상태는 그대로 남아있으므로 데이터 손실 걱정이 없다.
마지막으로 높은 등급의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온라인 게임의 흥망성쇄는 해킹 시도를 얼마나 잘 차단하느냐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해킹으로 인한 피해가 클 수 있다. 클라우드 게이밍을 이용할 경우, 데이터 센터에 직접 연결되므로 높은 등급의 보안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상대적으로 해킹에 대한 위협을 줄여, 안정적인 플레이 환경을 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