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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IoT :: Internet of Things]
오늘날 가장 광범위한 망을 구성하고 있는 것이 인터넷이다. 여기에 사물을 붙여보자는 데서 사물인터넷 개념이 만들어졌다. 인터넷에 접속해 사물도 정보를 주고받고 검색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2012년 현재 약 20억 명이 사용하는 기기들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만 2020년에는 500억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사물인터넷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사물인터넷은 세 가지 측면에서 새로운 기회를 가져온다. 먼저 기존 스마트 네트워크 위에 새로운 연결 대상, 즉 사람과 사람 간의 연결을 떠나 다양한 사물을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기회를 만들어준다. 다음으로 물류, 교통,농수산, 환경 등 다양한 산업과 서비스 융합으로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것이다. 마지막으로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다양한 인프라에서 수집되는 새로운 정보로 새로운 정보제공사업을 만들어내는 기회가 제공될 것이다.

사물인터넷의 표준화 동향을 보면, 2012년 들어 국제적으로 쟁점화하자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전기표준회의(IEC) 공동 기술위원회(JTC 1 : Joint Technical Committee One)’에서 표준화를 추진했다. 이해 11월 제주에서 열린 제25차 ‘ISO IEC JTC 1’ 총회에서 19개국 150여 대표단이 참가한 가운데 표준화 특별 작업반(SWG on IoT : Special Working Group on Internet of Things)이 구성됐다. 국제 표준화를 향한 기술 경쟁 신호탄이었다.

제주 총회에서 유상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선임연구원이 IoT 표준화 특별 작업반 의장에 뽑혔다. 김형준 ETRI 팀장은 간사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