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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릿 오퍼레이터 [Fleet Operator]

    플릿 오퍼레이터(Fleet Operator:함대 사업자)는 다수 차량 또는 운송수단을 소유한 사업자다. 주로 이동 및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통 산업에서는 항공사, 선사, 렌터카 회사가 이 개념에 포함됐다. ICT 발전으로 등장한 우버, 리프트 등 차량공유 및 승차공유 플랫폼까지 의미 적용이 확장되는 추세다. 국내에서는 타다, 파파 등 렌터카를 활용한 이동 서비스를 플릿 오퍼레이터로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완전 자율주행차가 등장하면 자동차 산업에서 플릿 오퍼레이터 위상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다. 평균적으로 자동차는 수명주기 95%를 주차장에서 정차된 상태로 보낸다. 차량 소유자가 이동을 위해 쓰는 시간은 5%에 불과하다. 자율주행 시대가 오면 원하는 시점에 언제든지 차량을 불러 이용할 수 있다. 자동차 구입 및 관리에 드는 비용을 부담할 소비자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울러 초기 자율주행차는 가격이 비싸 일반 소비자가 구입하기 어렵다. 대신 우버 같은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가 자율주행차를 대량으로 구매해 이동 서비스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모델을 'TaaS(Transportation as a Service) 3.0' 라고 부른다. 로봇 택시에 가깝다.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들지만 기존 우버 기사에게 지급되는 인건비는 나가지 않는다. 현재 대부분 모빌리티 플랫폼에서는 기사가 운송요금의 80%를 가져간다.

    자율주행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사실상 쏘카와 같은 단기 렌터카, P2P(Peer to Peer) 차량공유, B2C(소비자대상) 서비스 모두 의미가 없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우버가 매년 수십억달러 적자를 내면서도 덩치를 키우는 이유 역시 결국 이 플릿 오퍼레이터 시장 석권을 염두에 뒀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