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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파크[Apple Park]

애플 파크는 애플의 새 사옥 이름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쿠퍼티노에 짓고 있다. 오는 4월 문을 연다. 애플의 새 사옥은 그동안 `애플 캠퍼스2` `UFO 사옥` `우주선 신사옥` `도넛` 등 모양에서 따온 다양한 별명으로 불렸다.

최근 외신에서도 “애플이 `우주선(spaceship)`이라고 부르는 새 사옥을 완공했다”면서 “마침내 우주선 탑승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애플도 “첫 번째 입주 직원들이 4월께 새 캠퍼스로 이주할 것”이라면서 “아직 못 다한 건설과 조경은 현장에서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 신사옥은 유리로 덮인 반지 모양의 빌딩이다. 연면적은 280만평방피트(약 26만㎡) 규모다.

총 1만2000여명의 애플 본사 직원이 쿠퍼티노 신사옥에 모두 입주하기까지는 약 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계획보다 약 2년 늦었다.

애플 측에서는 “본관은 세계에서 가장 큰 자연 환기식 건물”이라고 소개했다. 1년 가운데 9개월 동안 난방이나 냉방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애플 파크 건물 옥상에 설치된 17㎿ 규모의 태양광은 지구에서 가장 큰 태양광의 하나다.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는 지난 2011년 쿠퍼티노 시의회에 신사옥 개발을 제안하면서 이 건물을 우주선에 비유하고 2015년에 완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애플은 잡스를 기념하기 위해 신사옥의 가장 높은 지점에 1000석 규모의 `스티브 잡스 극장(Steve Jobs Theater)`으로 명명한 강당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