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빅프로는 세계 최대 상업용 드론업체 중국 DJI가 개발한 소형 드론이다. 배낭에 넣어 이동할 수 있도록 접히는 방식이다.
매빅프로는 DJI가 지금껏 내놓은 제품 가운데 가장 작고 가벼운 기체다. 접힌 상태에서 가로·세로·높이가 198×83×83㎜에 불과하다. 무게는 743g이다. 일반 레이싱용 드론에 많이 사용되는 등 취미·오락용 기체 수준의 크기다. 4K 카메라와 3축 짐볼, 액정표시장치(LCD) 컨트롤러를 갖춰서 고품질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배터리 용량은 3830㎃h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형인식 기능도 갖췄다. 지형과 장애물을 인식, 고도를 스스로 조절한다. 조종자 동작을 인식해 셀피(셀카)를 찍을 수 있으며, 조종자를 추적하면서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DJI는 조종자의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드론 관점에서 볼 수 있는 헤드셋도 판매할 예정이다. 헤드셋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전용 컨트롤러는 스마트폰과 패어링이 된다. 이 때문에 드론 동영상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전용 컨트롤러 없이 스마트폰으로도 조종할 수 있다. 단 스마트폰으로는 조종이 제한될 수 있다.

최대 송신거리는 4.3마일(7㎞). 충전 한 번으로 약 27분 동안 비행할 수 있다.

스카이로직 리서치에 따르면 DJI는 미국 드론 시장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60%를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