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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너봇[Trainerbot]

트레이너봇은 실력이 중급 이상인 탁구 로봇이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최초로 이용했다. 미국에서는 이미 화제다.
이 탁구로봇은 미국의 대표 크라우딩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서 지난달 기준으로 6만달러 이상 모금하는 등 출시 전부터 기대감이 크다.
크기는 가로 16㎝, 높이 32㎝다. 무게는 12㎏로 백팩에 들어갈 정도다. 파트너 고민 없이 아무 때나 언제 어디서든 로봇과 탁구를 즐길 수 있다는 의미다.
트레이너봇은 앱을 사용해 사용자가 직접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다. 톱스핀은 물론 다운스핀, 사이드스핀, 노스핀 등 모든 스핀을 걸 수 있다. 공이 날아오는 속도와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가장 빠르게는 0.5초당, 가장 느리게는 3초당 한 개의 공이 날아온다.
어려운 모드와 쉬운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트레이너봇 외에 상용화된 탁구로봇이 몇 개 더 있지만 와이파이 무선 작동과 스마트폰 앱을 사용하는 것은 트레이너봇이 세계에서 유일하다.
트레이너봇을 만든 사람은 알렉산더 첸과 해리슨 첸 형제다. 어릴 적부터 함께 탁구를 즐긴 두 사람은 성장해 떨어져 살면서 어릴 때처럼 탁구를 즐기지 못하게 되자 트레이너봇을 개발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